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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은근히 쓸모 있는 예절 11편. 결혼식 하객 예절,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본문
지난 편에서는 장례식과 조문 예절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분위기를 조금 바꿔, 인생에서 가장 축하받을 만한 순간 중 하나인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결혼식은 익숙한 행사입니다. 그런데 막상 청첩장을 받으면 은근히 고민할 것이 많습니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하지?'
'검은색 정장을 입어도 괜찮나?'
'결혼식에 몇 분 전까지 도착해야 하지?'
심지어 결혼식장에 도착한 뒤에도 축의금을 어디에 내야 할지, 신랑 신부에게 언제 인사해야 할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장례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배려라면,
결혼식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주인공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이 알아두면 좋은 예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하객 복장, 어디까지 신경 써야 할까?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옷차림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입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여기에도 기본적인 원칙이 있습니다.
단정하게 입되, 신랑과 신부보다 눈에 띄지 않는 것.

① 남성 하객 복장
가장 무난한 선택은 정장입니다.
- 네이비, 차콜, 회색 계열의 정장
- 흰색 또는 밝은색 셔츠
- 단정한 넥타이
-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 구두
검은색 정장도 괜찮습니다. 다만 검은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까지 착용하면 장례식 복장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넥타이나 셔츠로 분위기를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모든 결혼식에서 반드시 정장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셔츠와 슬랙스, 재킷을 조합한 비즈니스 캐주얼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참석하는 격식 있는 결혼식이라면 정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습니다.
② 여성 하객 복장
여성 역시 단정하고 차분한 옷차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두운색이나 차분한 색상의 원피스
- 블라우스와 슬랙스
- 재킷과 스커트
- 단정한 구두와 장신구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 할 색상이 있습니다.
바로 흰색입니다.
한국의 현대적인 결혼식에서 흰색 웨딩드레스는 일반적으로 신부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신부의 드레스와 비슷한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원피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진에서는 연한 베이지색이나 크림색도 흰색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흰색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옷을 모두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흰색 블라우스에 어두운 재킷을 입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신부의 드레스와 구분된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③ 피하면 좋은 복장
다음과 같은 옷차림은 격식 있는 결혼식에서 피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노출이 많은 옷
- 신부의 웨딩드레스처럼 보이는 흰색 의상
- 슬리퍼나 지나치게 캐주얼한 운동복
- 너무 낡거나 구겨진 옷
- 시선을 과하게 끄는 장신구
물론 결혼식의 분위기와 드레스코드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야외 결혼식이나 소규모 결혼식에서는 조금 더 자유로운 옷차림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별도의 안내가 없다면 조금 더 격식을 갖추는 편이 좋겠습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하객이 아니라 신랑과 신부니까요.
2. 결혼식에는 몇 분 전에 도착해야 할까?
다음은 참석 시간입니다.
청첩장에 오후 1시라고 적혀 있다면 정확히 1시에 도착하면 될까요?
가능하면 조금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식 시작 20~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권합니다.

① 왜 일찍 도착해야 할까?
결혼식장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 예식장과 홀 위치 확인
- 축의금 전달 및 방명록 작성
- 식권 수령
- 신랑 신부나 혼주에게 인사
- 예식장 입장 및 착석
특히 대형 웨딩홀에서는 여러 결혼식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홀을 잘못 찾아가거나 축의금 접수처에서 줄을 서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괜히 예식이 시작된 뒤 숨을 헐떡이며 입장하는 것보다는 여유롭게 도착하는 편이 좋겠죠.
② 신부대기실에 방문하려면?
신부와 친한 사이라면 예식 전에 신부대기실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금 더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신부는 예식 전에도 사진 촬영이나 준비로 바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대화를 나누거나 개인적인 부탁을 하기보다는 짧게 인사하고 사진을 찍은 뒤 자리를 비켜주는 편이 좋습니다.
③ 늦게 도착했다면?
교통 체증이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늦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예식이 시작되었다면 조용히 입장해 뒤쪽의 빈자리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신랑 신부가 입장하고 있는데 홀 중앙을 가로질러 앞자리로 이동하는 것은 피해야겠죠.
가능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면 됩니다.
④ 참석 여부도 미리 알려주기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이나 메시지로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규모 결혼식에서는 인원에 맞춰 좌석과 식사를 준비하기 때문에 참석 여부가 중요합니다.
참석하기로 했다면 가급적 약속을 지키고, 어려워졌다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대받지 않은 연인이나 친구를 별도의 허락 없이 데려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하객 한 명이 늘어나면 좌석과 식사 인원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3.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바로 축의금입니다.
예전에는 3만 원이나 5만 원을 내는 경우도 흔했지만,
최근에는 물가와 예식장 식대가 오르면서 축의금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① 요즘 축의금은 얼마일까?
2026년 NH농협은행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축의금 이체 거래의 평균 금액은 약 11만 7천 원이었습니다.
금액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축의금 | 이체 거래 비중 |
| 5만 원 | 42.3% |
| 10만 원 | 39.7% |
| 20만 원 | 7.5% |
5만 원과 10만 원이 가장 많이 선택된 금액이었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농협은행의 이체 거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현금으로 낸 모든 축의금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므로 일반적인 적정 금액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2025년 인크루트의 직장인 설문에서는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하는 동료에게 적절한 축의금으로 10만 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10만 원 이상 내야 할까요?
물론 아닙니다.
②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축의금
축의금은 상대방과의 친분, 참석 여부, 자신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연락하는 지인이나 직장 동료
5만 원 또는 10만 원 정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직접 참석해 식사까지 한다면 10만 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주 만나는 친한 친구
10만 원 이상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친밀도와 형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가족 간 관례와 관계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인 지인의 축의금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모두에게 적용되는 정답은 없습니다.
③ 참석하지 못한다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 축의금을 따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나 전달하거나 계좌이체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때 간단한 축하 메시지를 함께 보내면 좋겠습니다.
다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서 반드시 축의금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해 판단하면 됩니다.
④ 공직자에게 축의금을 전달할 때
참고로 직무 관련성이 있는 공직자 등에게 축의금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청탁금지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활한 직무수행이나 사교, 의례, 부조 목적에 해당해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축의금의 기준은 5만 원입니다.
다만 관계와 직무 관련성 등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친구나 가족 사이의 축의금까지 모두 5만 원으로 제한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4. 축의금 봉투,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축의금 금액을 정했다면 이제 봉투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막상 흰 봉투를 보면 어디에 무엇을 적어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① 봉투 앞면
전통적으로 축의금 봉투 앞면 중앙에는 축하 문구를 세로로 작성합니다.
대표적인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祝結婚(축결혼): 결혼을 축하한다는 뜻
- 祝華婚(축화혼): 화려하고 아름다운 혼인을 축하한다는 뜻
- 祝成婚(축성혼): 혼인이 이루어진 것을 축하한다는 뜻
가장 무난한 표현은 축결혼입니다.
요즘은 단순히 '축 결혼'이라고 한글로 적거나 별도의 문구 없이 봉투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② 봉투 뒷면
봉투 뒷면에는 일반적으로 왼쪽 아래에 자신의 이름을 세로로 작성합니다.
필요하다면 회사명이나 소속을 함께 적어도 됩니다.
동명이인이 있거나 상대방과 업무 관계로 알고 지낸 사이라면 소속을 적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름이 김민수이고 ABC회사 소속이라면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ABC회사
김민수
③ 신랑 측과 신부 측, 어디에 내야 할까?
한국의 일반적인 예식장에서는 신랑 측과 신부 측 축의금 접수대가 따로 마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신랑의 지인이라면 신랑 측, 신부의 지인이라면 신부 측에 접수하면 됩니다.
양쪽 모두와 친하다면 신랑 신부와의 관계나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한쪽에 전달하면 됩니다.
축의금을 전달하면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식권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예식장마다 접수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5. 결혼식 본식 중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축의금까지 전달했다면 이제 본식에 참석할 차례입니다.
결혼식은 축하하는 자리이니 자유롭게 즐기면 될 것 같지만, 진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예절은 필요합니다.

① 휴대전화는 무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예절입니다.
신랑 신부가 혼인서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린다면 꽤 민망한 상황이 되겠죠.
예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신랑 신부가 입장하면 박수로 축하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박수를 친다고 지나치게 큰 소리를 내거나 통로로 뛰어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있거나 사회자가 호응을 유도한다면 그에 맞춰 참여하면 됩니다.
③ 사진을 찍어도 될까?
일반적으로 하객이 결혼식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촬영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을 방해하지 않기
- 신랑 신부의 입장 동선을 가로막지 않기
- 예식 중 과도하게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기
-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에서 계속 이동하지 않기
특히 사진을 더 잘 찍겠다고 신랑 신부 앞을 가로막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전문 사진작가는 그날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④ SNS에 올려도 될까?
결혼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신랑 신부가 사진 공개를 원하지 않거나,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장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신랑 신부의 의사를 확인하고 게시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다른 하객이나 어린이가 나온 사진을 공개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6. 신랑 신부에게 언제 축하 인사를 해야 할까?
결혼식에 참석했다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신랑 신부는 생각보다 바쁩니다.

① 예식 전
예식 전에 신부대기실이나 신랑이 대기하는 공간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긴 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정말 축하해. 오늘 너무 멋지다!"
이 정도의 짧은 인사로도 충분합니다.
② 예식 후
예식이 끝난 뒤 단체사진을 찍거나 신랑 신부가 하객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 됩니다.
다만 사진 촬영과 예식장 정리 일정이 촉박한 경우도 있으므로 상황을 살피는 것이 좋겠습니다.
③ 어떤 말을 건네면 좋을까?
너무 거창한 축하 인사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 "두 분 정말 잘 어울리세요. 행복하게 사세요."
-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말은 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결혼 준비하는 데 얼마 들었어?"
"이제 애기는 언제 낳을 거야?"
"예식장이 생각보다 작네?"
축하하러 온 자리에서 결혼 비용이나 출산 계획, 예식장 규모를 평가할 필요까지는 없겠죠.
④ 단체사진은 꼭 찍어야 할까?
친한 친구나 회사 동료라면 예식이 끝난 뒤 단체사진 촬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촬영은 일반적으로 가족과 친척, 친구나 동료 등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관계에 맞는 순서에 촬영하면 됩니다.
특히 신랑 신부와 가까운 사이라면 단체사진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참여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사진 촬영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7. 결혼식 식사,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결혼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식사입니다.
한국의 결혼식장에서는 뷔페나 코스 요리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식사에도 나름의 예절이 있습니다.

① 식사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인 결혼식이라면 본식에 참석한 뒤 식사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물론 예식장 구조나 식사 운영 방식에 따라 본식 전부터 식사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식사를 먼저 마치고 예식은 보지 않은 채 돌아가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가장 큰 이유는 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② 식권은 어떻게 받을까?
일반적인 웨딩홀에서는 축의금을 전달한 뒤 접수처에서 식권을 받습니다.
다만 식권이 없는 뷔페나 좌석이 지정된 코스 요리, 소규모 결혼식 등도 있으므로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가족이나 동반인을 위한 식권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임의로 가져가기보다 접수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뷔페에서는 먹을 만큼만
뷔페라면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담기보다 먹을 만큼만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음식을 집는 도구도 제자리에 놓아야 합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겠다고 무리해서 먹을 필요는 없지만, 불필요하게 많이 담아놓고 버리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④ 식사 중에도 분위기 살피기
결혼식은 축하하는 자리이니 즐겁게 대화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큰 소리로 떠들거나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른 하객들이 식사하거나 이동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⑤ 식사를 마쳤다면?
식사를 마친 뒤에는 식당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정리하고 나오면 됩니다.
신랑 신부나 혼주와 마주친다면 다시 한번 짧게 축하 인사를 전해도 좋습니다.
다만 바쁜 신랑 신부를 일부러 찾아다니며 인사를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뒤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8. 결혼식 하객 예절, 한눈에 정리!

| 상황 | 알아두면 좋은 예절 |
| 하객 복장 | 차분하고 단정한 옷차림, 신부와 비슷한 흰색 의상 피하기 |
| 도착 시간 | 예식 시작 20~30분 전 도착 권장 |
| 신부대기실 | 짧게 축하 인사하고 사진 촬영 후 자리 비켜주기 |
| 축의금 | 친분, 참석 여부,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결정 |
| 축의금 봉투 | 앞면에 축결혼,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 |
| 접수처 | 신랑 측과 신부 측을 구분해 축의금 전달 |
| 본식 | 휴대전화 무음, 입장 및 촬영 동선 방해하지 않기 |
| 단체사진 | 해당 관계의 촬영 순서에 맞춰 참여 |
| 식사 | 가능하면 본식 참석 후 식사, 먹을 만큼 덜어 먹기 |
| 축하 인사 | 짧고 진심 어린 축하, 사적인 질문이나 평가 피하기 |
마무리
이번에는 결혼식 하객 복장부터 축의금, 참석 시간, 본식 중 행동, 사진 촬영과 식사 예절까지 알아봤습니다.
장례식 예절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지만, 생각해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날의 주인공을 배려한다는 것입니다.
장례식에서는 고인과 유가족의 슬픔을 존중하고,
결혼식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온전히 축하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결혼식에서도 기본적인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몇 시에 도착해야 하는지,
축의금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괜히 당황할 일도 줄어듭니다.
단정한 옷차림으로 조금 일찍 도착하고, 예식에 집중하고, 신랑 신부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것.
대단한 행동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배려가 모여 좋은 하객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축의금 액수나 옷의 가격이 아닙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본래의 목적,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선물과 방문 예절을 알아보겠습니다.
집들이 선물은 무엇이 좋은지, 선물 가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남의 집에 초대받았다면 언제 도착하는 것이 좋은지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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